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지난해부터 '산업대학군'에서 '일반대학군'으로 전환, 6개 단과대학(공과대·정보통신대·에너지바이오대·조형대·인문사회대·기술경영융합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9월 시행된 수시모집 당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합격자 1.5배수를 대상으로 내신성적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정밀화학과 1.9등급 △화공생명공학과·디자인학과 각 1.7등급 △스포츠과학과 1.2등급 등 전 모집단위 평균치가 2.3등급에 이르렀다. 평균 경쟁률도 7.70대 1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수시 응시 횟수 6회 제한 조치의 영향으로 전국 주요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 대비 최대 40%까지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이뤄진 대학평가에서도 △교수 연구 실적 △발전 가능성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했다. 이 같은 추세는 정시모집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을 토대로 예측한 올해 정시모집 주요 모집군별 합격선(백분위 평균)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86.60 △신소재공학과 88.33 △전자IT미디어공학과 87.25 △화공생명공학과 90.16 △행정학과 94.27 △글로벌경영학과 95.31 등이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은 '가' '나' '다' 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모집인원은 1230명. 일반 전형에서 1059명, 특별 전형(△국가〈독립〉유공자〈손〉자녀 △특성화고교졸업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재직자)에서 나머지를 각각 충원한다. 내신 성적에 비해 수능 점수가 높은 지원자는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나' '다' 군에 응시하는 게 유리하다. 반면, 내신 성적이 수능 점수보다 높다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성적을 40% 반영하는 '가' 군 일반선발 전형에 지원하는 게 현명하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등록금을 전년도 대비 6.6% 인하했다. 등록금 총수익이 줄어들었음에도 총 등록금의 41%가량을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수능 성적 우수자에겐 4년 등록금과 생활관비 전액을 면제하고 생활 보조금(월 30만원)도 지원한다.
원서는 오는 22일(토)부터 엿새간 학교 홈페이지를 포함, 인터넷(http://jinhakapply.com, http://uwayapply.com)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31일(목)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문의: (02)970-60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