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 첫 회 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제 1회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K-Drama Star Awards)’ 시상식이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는 남녀연기상, 우수 남녀연기상, 최우수남녀연기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까지 총 7개의 본상과 악역상, 아역상, 베스트 커플상, 라이징 스타상, 베스트 OST상 등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올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많은 배우들의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된 배우들부터 미래가 기대되는 아역들까지 골고루 상을 받았다.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 첫 회 대상은 드라마 ‘추적자’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손현주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남자연기상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를 오가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중기가 받았다.
우수남자연기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남편으로 사랑을 받은 유준상과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김수현이 공동수상 했다. 또한 ‘골든타임’으로 최인혁 교수 신드롬을 낳은 이성민이 남자 연기상을, ‘신사의 품격’에서 청담동 재벌녀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정난이 여자연기상을 받았다.
아역상은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대중을 놀라게 한 김소현과 김유정, 박건태가 공동수상 했다.
특히 이날 ‘응답하라 1997’로 전국민을 90년대의 향수에 빠지게 한 주역 서인국과 정은지가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해 라이징 스타상, 베스트 OST상 등 3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라이징 스타상에는 3관왕의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 외에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동갑내기 연인으로 분해 알콩달콩한 커플을 연기한 오연서와 강민혁, 유인나와 윤진이, 김형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에는 다른 시상식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상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악역상에는 ‘샐러리맨 초한지’의 윤용현이, 코믹연기상은 ‘패밀리’의 안석환, 한류스타상은 정용화, 패셔니스타상은 전혜빈과 고세원, 베스트 매니저상은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작가상을 받았다.
한편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는 작품의 시청률보다는 연기를 잘한 배우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시상식으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관한다.
대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