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영화 ‘나의 PS 파트너’의 배우 김아중이 OSEN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배우 김아중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엔 좀 화끈하다. 야한 영화에나 나올법한 신음소리가 상영관 가득히 퍼지고 스크린 속 배우들은 듣기만 해도 낯이 뜨거워지는 야한 농담을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듯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는다.
'미녀는 괴로워'에서 완벽한 S라인, 흠 잡을 데 없는 미모, 그리고 순수한 마음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녀로 등장했던 그녀가 이번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선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다시금 불타오르게 하려고 폰섹스도 마다치 않는 화끈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지성과 김아중이 주연을 맡은 ‘나의 PS 파트너’는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에 인생이 통째로 엮여버린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19금 폰스캔들을 다룬 영화.
극중 지성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다 충격적(?)인 전화 한 통에 무장 해제되는 남자 현승 역을 맡았고, 김아중은 5년째 프로포즈만 기다리다 못해 극약처방으로 발칙한 이벤트를 시도하려다 엉뚱한 남자에게 뜨거운 전화를 걸어버린 여자 윤정을 연기했다.
생판 모르는 두 남녀의 은밀한 '폰스캔들'이란 소재는 발칙한 러브토크로 20-30대 성인 남녀의 공감대를 노리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