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있는 지산리조트는 '서울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스키장'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리프트를 가동하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러 온 겨울 여행객들을 맞고 있다.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에겐 밤낮이 중요하지 않다. 야간개장이 한창인 지산리조트에서 스키·스노보드를 타려는 사람들이 리프트를 기다리고 있다.

◇카드와 마일리지로 즐기는 혜택

올 시즌 지산리조트에서 스키·스노보드를 저렴하게 즐기려면 '지산리조트 스키장 해피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지산리조트는 해피카드 신규 가입자에게 무료 리프트권을 1매씩 제공한다. 이 카드가 있으면 다음 시즌까지 리프트(35%), 렌털(50%), 강습(30%)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해피카드를 사용해 지산리조트 이용 때마다 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다. 한 시즌 동안 마일리지를 쌓으면 시즌 내 6번째 리프트권 구매 시 50% 할인, 11번째 리프트권 구매 시 무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마일리지는 한 시즌 단위로만 적립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해피카드 가입자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한·삼성·농협카드 사용자도 시즌 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카드들을 쓰면 각각 리프트 25%, 렌털 30%, 강습 20%, 콘도 식당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눈치가 빠른 스키어라면 스키장에 가는 날짜와 함께 갈 동반자도 잘 살펴보자. 지산리조트에는 슬로프 오픈 상황과 성수기·준성수기·비수기 기간 등 운영 상황에 따라 최대 50%까지 기간별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용띠·뱀띠 할인, 생일 맞은 사람, 수험생, 청소년, 야간 심야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형태의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설원을 누빌 수 있다.

스키·보드 마니아라면 '2012~2013 시즌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시즌권을 사면 리프트와 렌털 패키지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 2장이 지급된다. 장비보관료(50%), 개인 로커(30%), 대형 로커·커플 로커(20~25%), 콘도 식당 식음료(10%) 등도 할인받을 수 있고, 시즌권을 가진 사람이 동반하는 3인까지 30% 할인해준다. 이천 미란다 호텔 사우나 40%(동반 3인까지), 이천 테르메덴 스파 30~40%(동반 2인) 할인 등은 덤이다.

오랫동안 지산리조트를 애용해 왔다면 '지산리조트 시즌권 마일리지'를 이용해보자. 2년 연속 지산리조트 시즌권을 사면 5% 할인을 받고 7년차 지산리조트 시즌권 이용객은 30%씩 할인받는 제도다. 오랫동안 지산리조트 시즌권을 구입해온 사람 중 청소년과 커플은 5% 할인, 8인 이상 단체는 8% 할인 등의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편리해지고 풍성해졌다

할인뿐 아니라 편의성도 좋아졌다. 기존에 운행하던 서울, 수도권 지역의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증설했다. 특히 젊은 스키어들이 많은 신촌과 신림·사당에서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청주 유료노선도 신설됐다. 스키장 방문객들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스키·보드를 배울 수 있도록 강습 시간도 기존 반일(2시간), 당일(4시간)에 1시간권, 3시간권을 추가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까지 페이스북으로 스키장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지산리조트 한마디'에 댓글을 남겨보자. '친구 초대장 이벤트'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약 400명에게 12/13 시즌권, 리프트 무료이용권 및 50%·30% 할인권 등을 선물한다. www.jisanresort.co.kr, 031- 644-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