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13학년도 서울캠퍼스에 '바이오산업공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등 5개 융합 학과를 신설해 올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충주 글로컬캠퍼스에는 경찰학과 등 5개 학과를 신설했다.

◇서울캠퍼스 5개 융합학과 신설

바이오산업공학과는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생명공학 등 자연과학과 경제·경영 등 사회과학적 사고와 지식을 결합한 융합학과다. 생산-가공-유통-소비자에 이르는 바이오산업시스템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생명자원식품공학과는 생명자원과 식품 분야의 융합연구와 교육을 통해 이들 산업과 연구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생들은 생명자원식품분야 산업체와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일하게 된다.

보건환경과학과는 생명과 환경, 보건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으로 이 과에서는 국제적인 보건환경 전문가를 육성한다.

녹지환경계획학과는 녹지환경 평가와 도시계획, 생태환경 설계에 이용되는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익힌다. 인간과 생태의 공존, 생명과 공간이 융합하는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학문이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는 유기·나노 소재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재와 생산 공정을 설계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공학인을 양성한다. 졸업 후 화학, 재료, 에너지, 전자, 자동차, 섬유패션 기업 등에 진출할 수 있다.

◇글로컬캠퍼스에는 경찰학과 등 5개 학과

경찰학과는 급증하는 치안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인근 국립중앙경찰학교와 상호 연계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이나믹미디어학과는 예술·디자인·인문·사회·공학 분야 연구 인력과 21세기 3대 디지털 환경(인터넷,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문화콘텐츠 영역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관세물류전공은 WTO(세계무역기구)와 FTA(자유무역협정)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과다.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제공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학문과 실무의 적절한 균형을 가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영상디자인전공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과정 전반을 연구한다.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병행해 영상디자인과 멀티미디어분야를 통합하는 종합적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영어학과는 직업세계에서 필요한 영어 구사 능력과 영미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춰 글로벌 환경에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