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3일 하루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후보는 전날까지만 해도 검찰개혁안 발표와 강원 지역 유세 등을 통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쳤었다.
그러나 자신을 수행해 강원 지역을 찾았던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유세 관련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중앙선대위 관계자는 "내일(4일)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 준비를 위해 2일 오후부터 외부 공개 일정이 없었다"면서도 "아직 향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당초 오는 5~6일 호남 지역 유세를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후보는 4일 밤 TV토론엔 당초 계획대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날은 토론 준비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