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미소년 외모를 자랑하는 여고생 조윤민이 테크닉은 부족했지만 탁월한 허스키 음색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2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에는 17살의 미소년적 중성 외모를 가진 조윤민이 출연해 환상적인 허스키 미성을 과시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조윤민은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더불어 청아한 미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미숙한 기타 연주는 몰입도를 방해했다.
이에 박진영은 "목소리만 좋다. 기타도 친지 얼마 안된 것 같다. 악기가 신체 일부처럼 자유롭지 않으면 안하는 것이 낫다. 내 신경을 빼앗지 않느냐"며 불합격을 줬다.
하지만 양현석은 "나는 오히려 테크닉은 배우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태어난 목소리가 훌륭하다. 늘어나는 과정을 단기간으로라도 보고싶다"며 합격을 줬다.
보아는 "목소리가 정말 좋다. 예쁘고, 허스키 보이스가 네추럴하게 나오는 것이 드물다.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노래를 노래에 집중해서 부르면 좋겠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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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