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올 겨울 첫 대형 FA 계약이 성사되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0일 (한국 시간) FA (자유 계약 선수) 외야수인 BJ 업튼과 75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정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다.

2012년 시즌 타율 2할4푼6리 홈런 28개 타점 78개 도루 31개를 기록한 업튼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8년 동안 입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벗고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BJ 업튼은 타율과 출루율은 다소 낮은 편이나 장타력과 스피드를 갖춘 외야수로 인정받고 있다. 5년 연속 3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고 지난 2년간은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년 연속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업튼은 올 시즌 홈런 2개가 부족해 30-30 클럽을 아깝게 놓쳤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라운드 (전체 2번째)에 지명된바 있는 업튼은 메이저리그에서만 총 8시즌 활약했다. 업튼은 통산 타율 2할5푼5리 홈런 118개 타점 447개 도루 232개를 기록 중이며 치퍼 존스의 은퇴 이후 브레이브스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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