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
과
현대건설(000720)
간 공사대금 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29억원에 대해서만 현대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8민사부는 현대건설이 NHN을 상대로 미지급된 공사대금 175억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NHN에 청구 금액 중 일부인 29억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대건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운영업체 NHN의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 공사를 맡아 완공했다. 당초 계약금액은 1225억원이었지만 설계변경 등으로 발생한 추가 공사비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당시 현대건설 측은 추가 공사비로 366억원을 요구했지만, NHN 측은 190억원만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