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홀,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가수 미쓰에이가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김기덕, 싸이 등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싸이는 올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하고 유튜브 조회 수 6억 건을 돌파하면서 전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화 '피에타' 김기덕 감독은 탁월한 연출력과 독특한 작품세계로 세계적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됐다. 2004년에는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같은 해 '빈집'으로는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피에타'에 나란히 출연한 이정진과 조민수는 싸이와 함께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그밖에 가수 금사향,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이 은관문화훈장을,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이 보관문화훈장을 각각 수훈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