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송이 기자] 14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 SBS 홀에서 열린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홍 차장, 이승희 작가, 최정호PD, 장경수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후의 제국'은 '최후의 툰드라', '최후의 바다-태평양' 편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큐멘터리로, 자본주의의 무한 경쟁과 탐욕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이 사회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게 된다.

다큐멘터리 제작 관계자는 "최후의 제국은 SBS가 심도 깊게 만든 대기획이니 만큼 내용의 진중함과 호소력을 전달 할 수 있는 목소리를 찾았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세상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를 가진 작품이니 만큼 영화 속에서 우리가 꿈꾸던 진정한 왕의 모습을 연기했던 이병헌이 1순위로 떠올랐었다. 자타공인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그의 내레이션으로 더욱 멋진 작품이 탄생 된 것 같다"라며 이병헌의 참여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병헌 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을 무렵 내레이션 제의를 받았다. 광해가 꿈꾼 세상을 찾아 떠난 다큐멘터리, 우리가 사는 세상, 그리고 우리가 바라던 세상이 이 한편의 다큐멘터리에 소름 끼칠 정도로 다 녹아 있다"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12년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제국'은 총 4부작으로 방송되며 18일 밤 11시에 첫방송 된다./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