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알파 NEX-5R과 NEX-6가 정식 판매에 돌입하기 전에 2000대를 판매하는 등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소니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소니스토어에서 알파 NEX-5R과 NEX-6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결과 300대가 모두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알파 NEX-5R1호 구매자는 이틀 전부터 약 37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미러리스 알파 NEX-5R과 NEX-6는 온라인 예약 판매에서도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소니스토어 온라인 매장과 주요 온라인몰에서 시행된 예판에선 700대의 준비 수량이 1시간 만에 매진되었고, 이달 4일 GS홈쇼핑에서는 준비한 1000대의 제품도 1시간 만에 조기 매진됐다. 소니 알파 NEX-5R과 NEX-6는 9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알파 NEX-5R은 16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센서를 장착하고 초슬림 표준줌렌즈 SELP1650을 탑재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기존 NEX-F3에 탑재된 180도 회전 플립 액정표시장치(LCD)와 소프트스킨 기능이 NEX-5R에도 장착되어 '셀카' 촬영의 편리함을 살렸다.

NEX-5R의 가격은 99만원대, NEX-6R은 12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