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지난 달 26일 미국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2013년 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여섯 개 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티저 홈페이지를 전격 오픈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의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고, 한국의 대표 여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의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한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여섯 개 스토리는 1849년 태평양을 항해하는 애덤 어윙의 미스터리 모험기, 1936년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 프로비셔의 짧지만 강렬한 삶을 그린 로맨스, 1973년 미국 핵발전소 건립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추적하는 여기자의 추격전, 2012년 현재 강제로 요양원에 수감된 어느 출판업자의 코믹 탈출기, 2144년 인간들의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클론의 SF액션, 2321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펼쳐지는 판타지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구성돼 있다.
이렇듯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 SF, 판타지, 코미디까지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구성하는 여섯 개의 스토리와 장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티저 홈페이지는 스틸과 스토리 공개만으로도 영화의 독창성과 스케일을 짐작케 하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한다.
"아바타 이후 최고의 영화! 빛난다! 아름답다!(We Got This Covered)",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펼쳐지는 스크린상의 경이로움!(firstshowing.com)", "말도 안되게 대단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극장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라!(@DCpierson)",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앞으로 영화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야 할 것이다 (@Lisagor)' 등 미국 개봉 이후 쏟아지고 있는 언론과 일반인의 극찬으로 국내 팬들의 호기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된 티저 홈페이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개성과 특징을 오롯이 담아냈다.
한편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500년의 시공간을 가르며 펼쳐지는 다양하고 힘있는 이야기와 촘촘하게 짜여진 구성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시대별 파격 변신과 이들의 폭넓은 연기력, 그리고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면서 조화를 이룬 연출력으로 전 세계적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러시아, 독일은 올해 말 개봉예정이며, 일본,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2013년 1월 이후 개봉, 국내에서는 1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