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뻘 남자친구 앤드류(21)와 해티(76)

여성이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은 이제 특별하지 않다. 딱히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밝힐 필요가 없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아들이나 손자뻘이라면 어떨까?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TLC방송의 '최고의 연상녀' 특집 방송 예고편을 소개하며 아들, 손자뻘인 남자친구와 사귀는 여성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도 20대의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 해티(76)는 쉰 다섯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하남 앤드류(21)와 연애 중이다. 나이 차로만 보면 손자뻘이다. 두 사람은 수영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해티는 예고편 영상에서 앤드류의 무릎에 앉거나 포옹을 하는 등 여느 젊은 커플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서른 일곱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스테파니(여·65)와 옥타비오(28)커플

스테파니(여·65)와 옥타비오(28) 커플은 엄마와 아들 같다. 37년의 차이를 극복한 스테파니는 “친구들은 내 연인 옥타비오를 불편해한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그런 것은 아무렇지 않게 된다”고 했다.

준(53)이라는 여성도 자기보다 21년 젊은 케빈(32)과 연애를 하고 있다. 케빈은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스물 한살 차이라니…”라며 웃었다. 실제로 준은 케빈의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정말 사랑하면 그럴 수 있는 거야?” “엄마뻘도 그렇지만 할머니뻘은 진짜 이해하기 어렵다” “서로 사랑하는데 남이 뭐라고 할 건 없지만, 신기하긴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