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8시 30분쯤 충북 청원군 내수읍 청주공항역에서 제천발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의 기관차 바퀴 부근에서 불이 났다.
갑자기 발생한 불에 주변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 불로 열차 운행은 중단됐다.
불은 기관사 유모(53)씨가 소화기로 불을 곧바로 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은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0여명을 버스를 동원해 대전역까지 태워다 줬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차의 제동 장치 부근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똑같은 사과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력 2012.11.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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