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만 정만호(왼쪽)와 아들

개그맨 정만호가 자신이 17세 때 낳은 20세의 아들을 전격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는 공식미투데이를 통해 정만호와 첫째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코빅’ 측은 “정만호는 서른 여섯, 그 아들은 스무살!”이라며 “말만 들어선 이미 인생의 단맛 쓴맛 다 맛본 것 같은 정만호 님의 아들을 공개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정만호님이 아빠가 됐다던 16살, 여러분의 16살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정만호가 대학생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만호는 '판박이'처럼 보이는 아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형제인줄 알았다” “완전 붕어빵”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잇다.

최근 ‘코빅’에서 ‘만사마’캐릭터를 7년만에 재현한 정만호는 대학생인 아들을 소재로 한 독설 개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중학교 졸업 이후 전 부인과 만나 17세에 첫 아들을 얻은 정만호는 2005년 두 아들의 아빠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 후 전 부인과 성격차이로 별거하다 지난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