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쇼' 스타 킴 카다시안(31)이 또 한차례 섹스 비디오 파문에 휩싸였다.

카다시안의 섹스 비디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엔 당시 연인이었던 힙합스타 레이 J와의 성관계 비디오가 유출돼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었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카다시안의 두번째 섹스 동영상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 비디오는 다양하고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담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상대 남성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카다시안 측은 이 비디오가 카다시안과는 관계가 없다며 섹스 동영상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일부에선 이 비디오의 판매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연인관계다. 측근들은 이번 비디오 파문으로 그와의 관계가 깨질 것을 우려한 카다시안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여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크리스 험프리스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으나 72일만에 이혼해 구설수에 올랐다.

남성 온라인 매거진 ‘애스크멘닷컴’이 최근 남성들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다시안은 “가장 지겨운 인물(public figures most tired of hearing about in 2012)”로 뽑혔다. 지난 해에도 같은 설문조사에서 1위의 굴욕을 차지한 바 있지만 작년 17%였던 응답률이 올해는 무려 62%까지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