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성균과 김고은이 대종상영화제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신현준,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남녀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이웃사람' 두 편으로 후보에 오른 김성균은 '이웃사람'으로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균은 "어젯 밤에 상 받는 꿈을 꿨는데 진짜로 받았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김고은은 '은교'로 화려한 배우 데뷔식을 치르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너무 영광스럽고 벅차오릅니다.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하며 울먹였다.

한편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성균 외에도 조정석('건축학개론'), 우홍('피에타'), 최다니엘('공모자들') 등이 선정됐고, 신인여우상은 김고은 외에도 배수지('건축학개론'), 고아라('페이스메이커'), 유해정('다슬이'), 강은진('피에타') 등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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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