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해 퀸샬럿제도에서 현지 시각 27일 오후 8시쯤(한국 시간 28일 12시쯤)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이 퀸샬럿제도 북부 마세트에서 남쪽으로 약 139㎞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태평양 지진해일 경고센터(PTWC)는 현재까지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캐나다 북서부 미국 알래스카와의 접경지대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니다. 밴쿠버에서 북서쪽으로 750㎞ 이상 떨어져 있고 알래스카의 주도(州都) 주노에서 640㎞ 떨어져 있다. CNN은 이 지역에 벌목과 어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