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주디(Judge Judy)'의 하루 수입이 무려 12만3천 달러(약 1억4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샌프란시스코 게이트는 21일(현지시간) 주디의 연봉이 4천5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일당으로 계산하면 12만3천달러가 된다고 보도했다.
주디 판사의 본명은 주디 셰인들린(70). 그의 이름을 딴 '판사 주디'는 CBS를 통해 16년째 방영 중인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계약종료예정이었으나 방송국 측의 요청으로 2016년까지 연장계약해 더욱 화제가 됐다.
주디는 원래 뉴욕주 가정법원 판사였다. 재치있고 날카로운 말솜씨로 주목을 끌었던 그는 CBS의 간판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국 측에서 먼저 리얼리티쇼를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 대박을 친 것이다.
'판사 주디'는 1996년 9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승승장구, 정상에 올랐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 최정상이다.
프로그램은 그가 직접 제작하고 자신이 '주디'로 출연해 거침없는 독설과 날카로운 판결을 내려 글로벌 스타로 떴다. 코믹하고 엉뚱한 사건들을 깔끔하게 해결해줘 한국에서도 팬들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