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원조 섹시디바' 김완선이 손담비에 굴욕을 당하다!?
20일 오후 11시 생방송되는 tvN 'SNL코리아'에 원조 섹시디바 김완선이 특별 출연, 호스트로 나선 손담비와 코믹 연기 호흡을 맞춘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두 섹시디바의 대격돌로 재치있는 설정이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자극할 계획이다.
두 사람이 활약한 코너는 손담비가 전하는 '섹시 디바 되는 법'이 주제로 한 VCR콩트로, 지난 드라마 '응답하라 1997' 특집에서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서인국이 전하는 '윤윤제가 되는 법'의 새로운 버전이다. 'SNL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녀들의 코믹 변신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 김완선, 그녀를 무시하는 듯 도도한 웃음을 짓고 있는 손담비 등 두 사람의 리얼한 표정 연기가 곧 펼쳐질 흥미진진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어 공개된 스틸컷이 단연 압권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팽팽한 신경전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마주 선 김완선과 손담비가 결국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육탄전에 돌입, 몸을 사리지 않는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내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쟁쟁한 두 섹시디바의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담아낸 콩트 설정과는 달리, 김완선과 손담비는 현장에서는 마치 자매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촬영 중 쉬는 시간에도 함께 앉아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무섭게 돌변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특히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는 연기를 앞둔 두 사람은 몸을 사리다가 NG내지 말고 한번에 가자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더니, 제대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