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에단 호크가 광기 어린 실화범죄전문 소설가로 컴백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살인 소설’의 에단 호크가 새로운 소설을 위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저택으로 이사를 가는 실화범죄전문 소설가 앨리슨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살인 소설’은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일가족이 몰살된 저택으로 이사 온 범죄소설 작가가 집안에 남겨진 전대미문 연쇄 살인 사건의 충격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의 전말을 찾아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에단 호크가 맡은 앨리슨은 한 번 더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해 가족에게 사실을 숨긴 채 실제 일가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으로 이사를 오는 성공에 큰 욕망을 품은 인물이다.
새로 쓸 소설의 소재를 위해 이사 온 그는 집에서 살인 사건의 현장이 담긴 8mm 필름을 발견하고 광적으로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그 필름 속에는 다섯 가족의 살인 사건 현장이 그대로 담겨 있어 큰 충격에 빠지지만 이내 냉정함을 되찾고 사건의 단서를 하나 둘씩 모아 나간다.
앨리슨은 평소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베스트셀러 작가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살인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소설가의 모습에서는 180도 다른 냉철함을 보여준다. 사건을 추적해 나갈수록 엄습해 오는 불안감에도 ‘앨리슨’은 끝까지 필름 뒤에 숨겨진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처럼 앨리슨은 평소 자상한 가장의 모습과 소설가로서 자신의 성공 사이에서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주는 모습, 전대미문 일가족 연쇄 사건을 필사적으로 쫓는 광기 어린 소설가의 모습까지 스릴러가 가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더욱 큰 긴장감을 부여하며 웰메이드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편 ‘살인 소설’은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