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왼쪽), 김태희.

최근 일명 증권가 ‘찌라시’(사설정보지)와 인터넷에 떠돌던 배우 하정우(34)와 김태희(32)의 열애루머는 황당한 헛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는 “우리도 그런 소문을 들었고 증권가 ‘찌라시’ 내용도 확인했다”며 “하지만 그 열애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닌 황당한 헛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작품 활동 등 때문에라도 그럴 겨를이 없다. 단순 해프닝 정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정우와 김태희의 인연에 대해서는 “영화 행사 일정이나 파티 등에 오며 가며 김태희를 만나게 됐고, 영화 관계자들이 술자리에서 한두 마디씩 한 말들이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와전된 것 같다”면서 “정우씨는 다른 여배우들은 물론, 남자배우들과도 두루 다 친하다.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나 대표는 또 “하정우는 ‘클린 보이프렌드’라는 영화를 김태희와 같이 찍은 적이 없다”며 “인터넷에 나온 영화 제목과 포스터는 가상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정보”라고 덧붙였다고 스타투데이는 보도했다.

올해 1월 공식연인이었던 모델 구은애(26)와 결별한 하정우는 최근에는 영화 ‘러브픽션’과 ‘577프로젝트’를 함께 촬영한 배우 공효진(32)과 열애설도 나왔지만 두 사람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