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군(軍) 가산점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5일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대에서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 가산점 제도 도입과 관련해 "(군 복무는) 인생의 소중한 시절에 국가를 위해 젊은이들이 봉사 헌신하는 것"이라며 "그에 대해 국가가 뭔가 보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가산점제가 도입되더라도 합리적으로 수준을 조정하겠다"면서 "얘기가 많이 되고 있다. 국회에서 (군 가산점 도입 관련) 논의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1년 이후 '군사원호대상자고용법'에 따라 공무원과 교사 임용시에 군 제대자들의 복무연한에 비례해 3%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1999년 헌법재판소가 재판권 전원 일치로 해당 법안에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군 가산점 제도는 없어졌었다.
입력 2012.10.15. 16:51업데이트 2012.10.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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