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자유자재로 늘리는 고무인간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세계에서 피부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남자 고무인간 게리 터너가 출연했다.

이날 세계에서 피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고무인간 게리 터너가 출연했다. 게리 터너는 에일러스 대늘로스 신드롬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는 인물이다.

이 희귀병은 피부가 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세포에 이상이 생겨 피부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희귀병으로 전 세계에 10명 남짓하다.

게리 터너가 살을 늘리자 MC 이특은 "안 보고 싶다. 그만해 달라"며 "미치겠다"고 놀라했다.

게리 터너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영화에서 150년 전 희귀한 공연을 하는 사람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게리 터너는 얼굴에 가장 많은 153개의 빨래집게 집은 기네스 기록까지 갖고 있다.

자신의 희귀병을 장기로 승화시킨 게리 터너는 목 살로 얼굴 절반을 덮고 뱃살을 늘려 축구공과 공을 받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게리 터너는 "처음에는 사람들의 의식해주는 게 좋았는데 의사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 놀랐다"며 "자선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을 돕고 싶고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SBS '스타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