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첫사랑이었던 남자친구가 3년 동안 양다리를 걸쳤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오인혜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고등학교 때 대학생 오빠를 만났다. 5년을 만났는데 나중에 3년 동안 양다리를 걸친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사랑이다 보니 잊기도 힘들었고 또 상대방이 군대를 다녀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것이 컸다. 또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인혜는 "결국은 제가 찼다"고 말하며 통쾌한 반전을 안겼다.

이날 '강심장'에 출연한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은 "헤어질 때 멋있는 척 하는 남자가 싫다"며 "너를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말 꼴불견이다"고 밝혔다.

가수 문희준은 "전 여자친구에게 카드로 물건을 사주다 사주다 1년만에 VVIP가 된 적이 있다. 나중에는 마그네틱이 안 긁힐 정도였다. 그 여자친구가 빌딩을 올리는데 3억 원이 부족하다고 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헤어졌는데 저는 열쇠고리 하나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