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작곡가인 유건형이 새삼 화제다.
'강남스타일'은 싸이와 유건형이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 유건형이 편곡을 맡은 노래다. 유건형은 1990년대 원조 아이돌 그룹인 '언타이틀' 출신으로 당시 '책임져' '날개'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룹 해체 후 작곡가로 변신한 유건형은 GOD의 '애수', DJ DOC의 '나 이런사람이야', 서인영의 '신데렐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그는 2006년 싸이의 4집 앨범 중 '연예인' 작곡에 참여하면서 싸이와 인연을 맺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버지', '위 아 더 원' 등 대표곡을 함께 만들었다.
'강남스타일'의 작곡가가 유건형이라는 사실을 안 누리꾼들은 "언타이틀 유건형 대박 작곡가였구나", "싸이랑 같이 돈방석 앉았겠다", "숨은 히트기 제조기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