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된 자신의 생식기를 재료로 만든 요리를 판매한 일본인 스기야마 마오. (데일리메일) &#169 News1

자신의 '거시기'로 만든 요리를 손님들에게 먹인 한 일본 남자가 공연음란죄로 옥살이를 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도쿄에 사는 스기야마 마오(23)가 자신의 생식기를 재료로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판매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업이 일러스트레이터인 스기야마는 일종의 행위예술로 이같은 짓을 벌였다. 그는 손님들에게 자신의 생식기와 버섯 그리고 파슬리를 버무린 음식을 손님당 160유로(한화 약 23만원)에 팔았다.

도쿄 경찰청은 스기야마를 도와준 다른 3명의 사람들은 현재 도쿄지방검찰청에 소환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는 식인행위를 처벌하는 벌은 없지만, 스기야마의 이번 행위는 공연음란죄로 최고 징역 2년에 벌금 250만엔(한화 약 3500만원)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스기야마는 지난 4월 자신의 음경과 고환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고, 잘려진 생식기는 도쿄 서부의 스기나미 지역에 있는 부페에서 판매될 때까지 두달동안 냉동상태로 보존됐다.

스기야마는 원래 거세한 생식기를 자신이 먹으려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트위터에 '내 생식기로 만든 음식을 판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결국 스기야마 행사에는 70명의 사람이 몰렸고, 이 중 5명은 그의 생식기 요리를 직접 먹었은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