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아랑사또전’ 이준기와 신민아의 절절한 사랑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두 사람은 각각 까칠한 사또 은오와 귀신 아랑 역을 맡아 요괴 서씨(강문영 분)의 방해 속 애련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어머니 서씨를 찾기 위해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잠시 사람이 된 아랑을 돕고 있는 은오. 현재 이 드라마는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든 모르든 조만간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랑과 이를 알고 있는 은오의 이뤄지기 힘든 사랑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1회에서 은오는 서씨 일당에게 칼을 맞고 또 한번 쓰러진 아랑에게 숨을 나눠준다는 핑계를 대며 입맞춤을 했고 아랑은 두 번 다시 그러지 마라고 정색을 했다.

이미 티격태격하는 과정 속에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은 애써 서로를 멀리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까닭에 끝이 슬플 수밖에 없는 은오와 아랑의 사랑에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에는 은오 역의 이준기와 아랑 역의 신민아의 사랑을 이어달라는 글이 쇄도하는 중. 로맨스 활극을 표방한 ‘아랑사또전’이 애절한 사랑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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