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유명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5:최후의 심판(이하 '레지던트 이블5')'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해 화제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5' 도쿄 프리미어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의상을 직접 제작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디자인 실력을 뽐냈다.
12세에 모델로 데뷔한 밀라 요보비치는 지난 2003년, 친구이자 동료인 카르멘 호크와 함께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Jovovich-Hawk'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런 경험을 토대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속 의상을 제작하게 된 것.
'레지던트 이블' 1편에서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언데드를 제거하던 그녀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인해진 여전사의 모습으로 변모했고 앨리스의 전투지수가 올라갈수록 전투 의상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밀라 요보비치가 본격적으로 의상에 참여하게 된 '레지던트 이블3:인류의 멸망'에서 앨리스는 사막으로 변해버린 라스베가스에 어울리는 브라운&카키 계열의 의상에 가터벨트를 더해 섹시함을 강조했으며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에서는 코르셋을 연상케 하는 방탄조끼로 최고의 여전사 이미지로 전세계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레지던트 이블5'에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느낄 수 있고 거기에 온몸에 피트되는 가죽소재를 활용해 섹시미는 물론, 강인한 여전사 앨리스를 완성시켰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5'는 오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