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같은 외모를 가진 '성별붕괴녀'가 '화성인 X파일'에 등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보이시한 외모의 신지원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씨는 워터파크를 찾아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드러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남자 보듯이 이상하게 쳐다본다"며 몸을 가렸다.
신씨가 선호하는 속옷도 독특했다. 스포츠 브래지어를 선호한다는 신씨는 "억지로 볼륨을 만드는 게 싫다"며 "운동할 때 거추장스러워서 (패드를) 뺀다"고 말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었다.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을 바르는 것이 화장의 전부. 그는 "비비크림이나 화장을 하면 피부가 답답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화성인은 "17살 때 남자에게 크게 데인 적이 있다"며 "사귀다가 배신을 당했는데, 내가 남자를 멀리하는 게 있었는데 그 일 때문에 더 싫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