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인 '올레마켓W'를 일본에서 서비스한다.

KT는 9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에 올레마켓W 서비스를 플랫폼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앱 개발자가 만든 앱을 K앱스(한국통합앱스토어)에 올리면 국내 통신 3사와 함께 일본의 NTT도코모에도 제공된다. KT는 올레마켓W를 통해 우선 일본어로 번역이 가능한 120개의 앱을 제공하고, 이후 K앱스에 올라오는 앱 가운데 우수한 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일본 앱 플랫폼 진출을 바탕으로 다른 해외시장으로도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올레마켓W 서비스를 통해 K앱스 앱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첫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개발자 에코 활성화를 적극 주도해 이통사, K앱스,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