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약스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그레고리 반 더 비엘(24)를 영입했다.

PSG는 4일(한국시간) 새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로부터 반 더 비엘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PSG는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세키엘 라베치, 티아구 실바, 마르코 베라티, 루카스 모우라(내년 1월 합류)를 영입한 데 이어 '블루칩' 반 더 비엘을 데려오며 왕좌에 오르려는 야심찬 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6~2007 시즌 아약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반 더 비엘은 6년 동안 총 18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또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함께 했고 유로 2012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서는 등 A매치서 35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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