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 YG 새 걸그룹 멤버들이 3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지드래곤의 노래와 뮤직 비디오를 통해 그 모습을 속속 드러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YG의 야심작인 새 걸그룹의 PD를 맡아 데뷔 작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이 3일 오전 YG 블로그에서 공개한 새 미니앨범 전체 트랙리스트를 살표보면 의문부호 하나가 두드러진다. 피쳐링 참여 곡인 3번 트랙 '결국'의 바이라인에 ?와 함께 YG의 새 걸그룹이라는 짤막한 소개가 곁들여진 것이다.
YG측에 따르면 이번 '결국'의 피쳐링 참가 멤버는 김제니가 아니고 또다른 미스테리 걸일 가능성이 높다. 김제니는 지난 1일 앞서 발표된 지드래곤의 19금 올킬 신곡 '그XX'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빼어난 미모와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일반에 알려진 YG 새 걸그룹 멤버중에서는 김제니 말고 아직까지 신원미상의 신비한 미녀가 한 명 더 남아있다. 김제니는 '그XX' 뮤비에서 지드래곤이 사랑하는 여인 역을 맡아서 나쁜 남자에게 상처받는 비련의 여인을 열연한 만큼 '결국' 피쳐링의 경우 또 다른 미스테리 걸의 몫이 아니겠냐는 게 YG측의 설명이다.
한편 오는 15일 발표되는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크래용'은 YG의 간판 PD 테디와 지드래곤이 힘을 합쳐 공동 작사, 작곡의 타이틀을 내걸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크레용’은 ‘CRAZY + G-DRAGON’와 ‘CRAZY ON’의 이중적 줄임 말로 지드래곤이 과연 얼마나 파격적이고 센 곡을 선보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에는 이전과 달리 초호화판 피쳐링 게스트들이 줄지어 포진했다. 5번 트랙 ‘미싱 유(MISSING YOU)’에서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6번 트랙 ‘투데이’에서는 넬의 김종완, 7번 보너스트랙 ‘불 붙여봐라’에서는 같은 소속사인 타블로와 실력파 언더랩퍼 도끼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