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 ‘브레이킹 던 2부(Breaking Dawn Part2)’의 프레스투어에 크리스틴 스튜어트(22, 사진 오른쪽) 대신 애슐리 그린(25, 사진 왼쪽)이 투입될 전망이다.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슐리 그린이 로버트 패틴슨(26)과 함께 국내외 프레스 투어에 동행하는 방향으로 홍보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스크린 속 연인 사이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유부남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튜어트-패틴슨 커플의 파경이 확실시돼 ‘트와일라잇’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개봉을 불과 2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제작사는 영화의 홍보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제작진은 여전히 로버트 패티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극적으로 화해할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으면서도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

이에 따라 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홍보활동에 참여하지만 스튜어트와 패틴슨이 함께 움직이는 대신 스튜어트는 혼자, 그리고 패틴슨의 파트너로는 여동생 ‘앨리스’ 역을 맡은 애슐리 그린이 대신하게 된다.

한편 영화 ‘브레이킹 던 2부’는 미국에서 오는 11월 16일에 개봉한다.

(사진=영화 ‘브레이킹 던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