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백인피부남 박대세 씨가 하얀 피부를 갖기 위해 2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박대세 씨는 지난 28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고등학교 때 검은 피부가 너무 싫어서 하얀 피부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6년 동안 들인 비용이 약 2억 원 정도 되는데 아깝지 않다. 매달 300만 원 가량이 화장품 구입과 피부 관리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온몸에 화장품을 바른다"는 박대세 씨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화장품을 구입하는데 30만 원을 쓴다"며 "피부 관리도 전신 관리를 받기 때문에 200만 원이 매달 든다. 시술 항목에는 해초 박피 등이 포함된다. 아무래도 서울이 관련 업계가 발달해 있어 마산에서 서울까지 원정을 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안과 샤워에 50분, 기초화장에 30분, 색조화장에 40분을 각각 사용했다. 박대세 씨는 "맥주 거품, 서시옥용산 비누가 미백 효과가 있다. 또 기초화장에 스킨, 로션, 스팟세럼, 에센스, 아이크림, 수분크림, 슬리핑팩을 바르는데 30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대세 씨는 흰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한 상황. 그는 "피부관리를 위해 대학교도 휴학했다. 낮에 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대학을 한 학기 다녔는데 출석한 횟수는 5~6번 밖에 안된다. 보통 오후 6~7시에 일어난다"고  전했다.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박대세 씨 외에 3년 째 옷을 빨지 않고 있는 무세탁녀 화성인 유하영 씨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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