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27)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TMZ닷컴’이 단독으로 입수한 이 두 장의 사진에서 해리 왕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젊은 여성과 나체로 민망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해리 왕자는 똑바로 선 채 두 손으로 자신의 중요부위를 가리고 있으며 그의 뒤에 알몸의 여성이 숨어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해리 왕자가 등을 돌려 함께 있던 여성을 두 손으로 포옹하는 포즈를 취했으며 그 바람에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됐다.
TMZ닷컴은 문제의 사진이 지난 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날 해리 왕자는 라스베가스 호텔의 술집에서 만난 여성들을 자신이 투숙하던 객실로 초대해 누드파티를 즐겼으며 그 자리에 있던 여성 중 한 명이 문제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닷컴은 영국왕실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왕실 측에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파티광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는 지난 2005년에도 한 파티에서 나치 완장을 찬 사진이 공개돼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사진=TMZ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