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NE=정송이 기자] 21일 오전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제4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기자회견에서 김현규 감독, 염정아, 배성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 경쟁 초단편 영화제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구로구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구로구의 지원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영화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총 35개국에서 온 228편의 초단편 영화가 상영되고 'SESIFF 국제 경쟁부문' '국제 DSLR영화 경쟁 부문' '국제 모바일영화 경쟁 부문' '국제 3D영화 경쟁 부문' 등 13개 부문에서 경쟁을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올해는 특히 역량 있는 신예 감독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함께 400만 원의 제작비와 DSLR 카메라 장비를 지원해 2편의 단편영화 완성작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에는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판타지오가 협력해 소속 배우인 염정아와 김서형이 재능 기부로 출연했다.

5-10분 분량의 두 영화는 9월 13일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영화 촬영 뒷얘기를 나누는 'E-Cut 씨네토크'도 9월 15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충무로 감독으로부터 영화제작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인 '미발견 U.F.O 강연'도 마련됐다. 신태라 감독의 참여로 9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 측은 전통적인 개념에서의 극장 상영을 벗어나 다양한 상영 플랫폼을 마련,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영화제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다음과 연계해 다음tv팟 어플을 통해 모바일로 상영하고, '동시다발극장'이라는 별도의 섹션을 마련해 디큐브파크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건물 내 야외 광장에서 상영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