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올드보이' 리메이크에 출연한다고 'LA타임즈' 온라인판이 전했다.

사무엘 L. 잭슨은 영화에서 원작 최민식이 연기한 조쉬 브롤린 캐릭터에게 고문을 당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오리지널 영화에서 오달수가 연기했던 인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사무엘 L. 잭슨은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올드보이'"라며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앞서 사무엘 L. 잭슨은 과거 '스쿨데이즈'(1988), '모베터 블루스'(1990), '정글 피버'1991) 같은 작품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그런가하면 '디스트릭트 9', 'A 특공대'의 샬토 코플리가 원작에서 유지태가 연기한 이우진 역을 연기한다.

한편 '올드보이'는 15년 동안 이유 없이 감금된 남자가 풀려난 뒤 복수를 하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2004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최근 10월 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크랭크인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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