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림픽 싱크로 듀엣인 머라이어 코롤레바와 메리 킬먼(왼쪽), 싱크로 선수들이 머리에 바른다는 '녹스 젤라틴'.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을 보는 관중에게 또하나의 궁금증은 어떻게 물속에서의 저런 격한 몸놀림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전혀 흐트러짐이 없느냐는 것.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머리스타일은 전혀 변함이 없다. 비결은?

미 대중연예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올림픽 싱크로 듀엣인 머라이어 코롤레바 선수는 집에서 푸딩이나 젤리를 만들 때에 많이 쓰는 '녹스 젤라틴(Knox gelantine)'을 바른다고 공개했다. "먼저 머리를 묶은 다음에, 뜨거운 물에 젤라틴을 풀어서, 이를 머리에 바른다"는 것이다.

이런 매끄러운 머리 장식 외에도,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선수들은 얼굴 화장도 매우 화려하다. 이유는? "심판들의 자리에서 선수들의 위치가 매우 떨어져 있어, 심판과 관중이 우리의 얼굴을 보다 잘 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라고 코롤레바는 말했다.

'녹스 젤라틴'을 바르고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