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김혜수의 딸 성아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지우가 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에 캐스팅 됐다.

'전설의 주먹'(가제)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학창시절 전설이라 불렸던 일반인들이 상금을 놓고 싸우는 리얼 격투프로그램에 참여해 벌어지는 액션영화.

지우는 주인공 임덕규(황정민 분)의 딸 임수빈 역으로 임덕규가 격투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 출연을 결정하게 되는 동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지우는 사춘기에 방황하는 소녀의 모습을 심도 깊은 눈빛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앞서 SBS 드라마 '장미의 전쟁', '호박꽃 순정'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지우는 ‘이층의 악당’에서 김혜수의 딸 성아 역을 맡아 히스테릭한 여중생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연기와 진중한 눈빛연기로 표현해낸 바 있어 이번 '전설의 주먹' 출연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지우는 "존경해 왔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황정민을 비롯해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 강성진, 이요원 등의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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