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이 또 운행이 중지됐다.
6일 오전 11시 55분께 발곡역에서 회룡역으로 향하려던 의정부 경전철이 멈춰 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전동차는 곧바로 운행을 재개했으나 10분 뒤에는 운행 중이던 전체 전동차 5편성(10량)이 다시 멈춰 섰다. 경전철은 이날 낮 12시 15분께 모두 다시 정상 운행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과열로 인한 신호 오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정전된 것은 아니어서 에어컨 등 다른 기기는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일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은 시험 운행을 포함해 초기 3차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최근 20일 이상 사고가 없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입력 2012.08.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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