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tvN '화성인 X파일'에 무술 소녀 이린 씨가 출연한다.

7일 자정 방송되는 '화성인 X파일'에서는 자신을 성추행 하려던 남성의 손을 꺾어 엎어 치기한 이린 씨의 사연이 담길 예정. 이린 씨는 태권도 4단, 검도 1단, 합기도 4단, 유도 1단, 용무도 3단, 우슈 1단, 소림무술 1단 등 합이 무려 15단에 달하는 무술 유단자다. 뽀얀 피부와 긴 생머리 등 청순가련 형 외모를 지녔지만 알고 보면 탄탄한 복근을 지닌 반전 매력을 가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 도장을 처음 찾은 이린 씨는 이후 기계체조, 아크로바틱, 차력까지 모든 종류의 운동을 섭렵했다. 이름 역시 원더우먼을 좋아한 아버지가 배우 린다 카터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린 씨가 처음 만나자마자 엎어 치기로 인사를 대신해 촬영이 끝난 후에도 며칠 동안이나 온 몸에 파스를 붙이고 다녀야 했다"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화성인 X파일'에서는 이린 씨와 함께 모든 음식에 요구르트를 섞어먹는 특이 식성과 100명이 넘는 남자친구를 만난 경험을 가진 화성인 박소현 씨, 생식 개발녀 전주리 씨의 근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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