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26)의 소재가 밝혀졌다.
여자친구 크리스틴 스튜어트(22)의 불륜이 불거진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은 현재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36)의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더스푼은 패틴슨이 스튜어트와 동거하던 집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패틴슨에게 연락해 머물 곳을 마련해준 것.
지난 해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에서 연인관계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줄곧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패틴슨이 머물고 있는 위더스푼의 저택은 할리우드와 동떨어진 조용한 휴양지 캘리포니아주 오하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위더스푼은 그에게 대저택을 통째로 빌려줬다.
앞서 패틴슨이 런던에서 술집을 전전하며 파티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와는 달리 그는 위더스푼의 저택에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틴슨은 뉴욕에서 열리는 영화 '코스모폴리스(Cosmopolis)' 프리미어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준비가 안됐다고 판단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틴슨의 한 측근은 “로버트는 크리스틴과 연락을 끊은 채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한 고통과 극도의 분노를 느끼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그녀를 용서해야 하는 지 말아야 하는 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앞서 루퍼트 샌더스(41) 감독과의 불륜 사실을 시인하고 로버트 패틴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의 로버트 패틴슨과 리즈 위더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