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의 갤럭시S3가 중국 정부의 친환경 휴대폰 1호 타이틀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31일 갤럭시S3가 중국 공업신식사업부 주관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휴대폰은 갤럭시S3와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듀얼코어·듀얼스크린 스마트폰 ‘SCH-W999’ 등 총 4종이다.

RoHS는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해 유럽연합이 최초로 도입한 사용제한 지침이다. 납, 수은,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4종과 폴리브롬화바이페닐,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 등 난연재 2종 등 여섯 가지 유해물질을 전기·전자 제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가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갤럭시S3는 올해 5월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