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주옥 같은 명대사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지닌 남녀들이 인도로 날아가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영화는 곳곳에 숨어있는 명대사를 통해 세대를 불문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다 쓰러져가는 호텔을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정 가득한 지배인 소니(데브 파텔)의 "결국엔 다 괜찮아질 거예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직 때가 아닌 거예요"라는 대사는 관객들에게 긍정과 활력의 힘을 불어 넣는다. 남편과의 갑작스런 사별 후 인생 홀로서기를 선언한 에블린(주디 덴치)의 "미래에 대해 아는 거라곤 지금과는 다르다는 것 뿐. 하지만 우리가 두려운 건 똑같을까 봐서다. 그러니 변화를 축하해야 한다. 누군가가 모든 건 결국 괜찮아진다고 했다. 만약 괜찮지 않다면 이 말을 믿어봐라.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는 대사는 새로운 도전에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준다.
관객들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의 명대사를 남기거나 리트윗하는 것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감상평을 전하고 있다. '결국엔 다 괜찮아질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때가 아닌거죠. 진짜 좋은 말들이 많았던 영화!'(swingl****), '완전 괜찮은 영화! 주옥 같은 대사들이 많았다'(em****),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결국 다 괜찮아질 거라고. 그렇지 않다면 아직 때가 아닌 것뿐이라고. 그리고 그 말은 마지막, 주디 덴치의 목소리를 빌렸을 때, 정말 그럴 것처럼 다가왔다'(happylo****), '정말 오랜만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가슴 뿌듯한 설렘과 같은 행복을 느낀 것은!'(akf****) 등의 감상평은 영화의 짙은 여운을 더한다.
한편 일상에서 벗어나 인도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선 일곱 명의 주인공들의 유쾌한 여정을 담은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현재 전국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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