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 주성대(총장 박용석)가 교내에 국내 대학 중 최고의 발전설비와 최대 규모의 용량을 갖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했다.
주성대는 45억원을 들여 학내 건물옥상 3곳과 주차장 2곳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19일 교내 잔디광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된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발전용량 1750�F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가정용 주택 7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친환경 전력생산에 따라 탄소배출을 줄여 막대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해 충북도 내 대학 중 최초로 신재생에너지과를 신설한 주성대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따라 그린캠퍼스 조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 충북태양광발전㈜이 준공 후 15년 동안 발전소를 운영하고, 2027년 주성대에 기부채납한다.
박용석 총장은 "저탄소 녹생성장을 추구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게 됐다"며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현장실습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