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추억의 빙그레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레전드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986년 창단부터 1993년까지 8년간 입었던 전설의 빙그레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다. '빙그레' 대신 '이글스'라는 한글이 들어간 레전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1993시즌을 끝으로 팀명이 한화로 바뀌며 빙그레 유니폼도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빙그레 유니폼을 입고 1989년과 1992년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투수 이상군 한희민 송진우 정민철, 타자 장종훈 이정훈 이강돈 강석천이 빙그레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를 보냈다.

당일 선수단은 레전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며 레전드 유니폼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팬이 선정한 송진우·장종훈 코치 등 6인의 레전드 플레이어 캐릭터 뱃지 풀세트, 입장관중 선착순 400명에게는 레전드 플레이어 뱃지를 증정한다.

이날 레전드데이의 첫 번째 주인공은 송진우 코치로 경기 전 야외무대에서 팬 사인회와 경기 시구를 맡게 되며 송진우 코치의 레전드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한편, 한화는 2012시즌 잔여 홈경기 중 매월 첫 번째 목요일 홈경기를 '레전드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 실시와편파 방송 생중계를 통해 레전드데이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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