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에 김선우(50·사진) 변호사가 내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마감한 환경·경제부지사 전국 공모 응모자 2명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 서류 전형과 심사를 거쳐 김 변호사를 적격자로 선발, 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환경·경제부지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도의회에 요청했다. 도의회는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열어 경과 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해 인천지방법원, 서울중앙법원, 제주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한 뒤 1996년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현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지난달 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