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됐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가 다음 주부터 다시 판매된다. 6일 미국 ABC뉴스 등 외신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을 탑재해 애플의 특허 공격을 우회할 수 있는 갤럭시 넥서스가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재판매된다.
판매 금지된 갤럭시 넥서스에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OS'가 탑재돼 있었고, 애플은 이 OS의 통합검색 기능에 대해 특허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은 지난달 29일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판금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